※이 후기는 PC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6월에 엘리엇 데모판 후기를 썼는데 벌써 9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때까지 엘리엇을 안했던건 아니고... 발매하고 일이 있어서 좀 미루다가 결국은 사서 엔딩까지 야무지게 봤는데
게이머의 가장 큰 문제점
후기를 쓸 시간에 게임을 하는 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영원히 안쓸 뻔 했다.
안써도 상관은 없지만 나중에 "그랬었지~"하면서 재밌게 읽으려면 미리미리 내 밥을 차려야하므로
2달 전에 완료한 엘리엇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6.06.15 - [잡다한 후기] - 모험가 엘리엇의 천년이야기 데모판 후기
참고로 저번 데모 후기에서 너무 젤다스타일이라고 고소당하면 어쩌냐고 소리 질렀는데
젤다가 아니라 성검전설 시리즈 계통이라고 합니다.
성검전설 한 작품도 안해서 몰랐음.
희망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

총평: 세일할 때라면 무조건 추천
게임에 가성비 따지는 짓은... 사실 게이머 자존심이 있어서 그러면 안되는데
게이머 자존심의 이전에 내가 거지야. 내가 그지깽깽이 흙먹음이 파산핑이라고.
게임을 하는데 있어 스토리를 중시하는 유저라면 무조건 추천.
내가 스토리겜을 좋아하는데 정통 용사물, JRPG, 클래식 너무 좋아해? 이런 사람이면 무조건 해야함.
그냥 클래식 시간여행 용사물의 모든 도파민 요소, 감동 요소, 연출 이런거 다 때려박아서 고봉밥 먹고 배터짐
전투시스템 자체도 진짜 재밌음.
무기가 여러가지라서 본인에게 맞는 무기, 강력한 조합을 시도해볼 수도 있고,
몬스터나 보스마다 고유한 기믹이 있어서 파훼하는 맛도 제법 있음.
노멀에서 못깰만큼 어려운 파트도 없지만은 페이의 보조로 전투의 흐름을 끊지않고 하는 것도 상당히 메리트.
데모에서 해보고 어? 괜찮네? 싶었던 부분을 엔딩까지 잘 이끌었음.
사실상 개인적으로 엔딩을 보고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별점으로 치자면 진짜 높은 겜인데
왜 세일할 때 사라고 하냐면
데모에서 보여준게 게임 전투의 8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탕이 심함.
전체 맵은 데모에서 공개한 그게 전부고 시대를 바꿔가면서 지형이 조금씩 달라지는 정도인데
지형도 크게 바뀌는건 거의 없고 막힌 길이나 뚫린 길이 달라지는 정도
동굴 내부도 동일해서 사실상 같은 맵을 다른 길로 여러번 다니는 거랑 똑같음
몬스터 종류도 데모에서 공개한 몬스터가 거의 전부로 색놀이 정도?
보스는 물론 다른 디자인이지만 보스는 한번 잡고나면 스토리에 등장을 안하는만큼 크게 의미는...
그래도 스토리가 재밌어서 쭉쭉 따라가다보면 플레이할 때 체감은 크게 안되는데
진엔딩 보려고 아주 잠깐 맵 탐방할 때 어..? 싶다가 엔딩 다 보고나서 행복한 마음으로 세이브파일 보고있지면
그래서 이 게임은 맵을 4번 재탕한 게임인데 72800원 받아처먹는다고... 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근데 스토리가 너~~무 취향이기도하고 엔딩도 너~~~무 취향이기도 하고
연출도 사실 기대 안했는데 너무 괜찮아서 스샷키 연타했기도 했고
정말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한테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을만큼 수작으로 잘만들었거든요.
떡밥을 뿌렸는데 회수 안(못)하는 게임이 요즘 너무 많은데 엘리엇은 뿌린 떡밥은 죄다 회수함
인식도 못할 아주 초기부터 떡밥을 꾸준히 뿌리고 그걸 전부 깔끔하게 회수함.
버리는 설정도 거의 없고 시간여행이라는 특성 상 퀘스트 수행 여부가 미래로 연동되는게 진짜 좋았음.
왕도적 모험가, 용사 서사라서 괜히 불쾌하게 찜찜한 부분도 없고 담백하고 깔끔함.
그러니까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서사고 엔딩이 예상가지만 아름다운 스토리고
dlc가 없이도 홀로 완벽하게 완결난 게임.
내가 이 세계를 더 궁금해져서 dlc를 원하게 되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음.
스포 없이는 말하기 좀 그런데 연출도... 진짜 좋았고
엔딩 회수하는데 있어서 되게 친절하고 npc 대사로 자잘하게 뭐 준비해야하는지 은근히 다 알려줌
공략 없이도 대사 세심하게 읽어보면 진엔딩 조건 충분히 알 수 있다
근데 발더스게이트3 이런거는 8만원 9만원한대도 야 발더게 300시간할건데 그정도는 질러! 이럴텐데
엘리엇이 7만원? 이거 추천하기 쉽지 않죠...
심지어 발더게는 6만원대야 미친것들아...
만약 스위치1가격인 6만원대로 이 게임이 나왔으면 고티 주라면서 드러누웠을텐데
아무리 스2 출시라지만 플스pc둘다 나오는데 이건 좀
닌텐도로 플레이해서 PC 관련은 모르겠네요. 뭐 잘해주지 않았을라나. PC이식 몇번 해주던 회사고.
진엔딩, 엔딩 조건 관련.

각 엔딩마다 동메달(엘리엇), 은메달(휴리아), 금메달(페이)을 달아준다.
엔딩 하나 볼 때마다 슬롯 아래로 늘려서 주르륵 나오게 만들었는데 꽤 맘에 들어ㅋㅋ
클리어데이터에 엔딩 직전 시점으로 저장되어 있어서 계속 플레이하며 다른 엔딩 볼 수 있음.
금메달 엔딩 조건에서 은메달, 동메달 엔딩 볼 수 있어보임.
왜냐면 은메달 엔딩 딸 때 잘못해서 동메달 엔딩을 한번 봤다. ㄱ-
물론 특정 시점 이후에는 금메달 엔딩으로 고정이긴해...
이하 배드엔딩(동메달), 굿엔딩(은메달), 트루엔딩(금메달).
배드엔딩 조건:
☆ 증오의 마수를 쓰러트린다.
굿엔딩 조건:
☆ 라이프 스태프로 봉마의 오의를 사용하여 증오의 마수를 봉인한다.
▷ 재건의 시대, 물유적에서 성검 라이프 스태프를 입수한다.
▷ 삼현자를 찾아 봉마의 오의를 배운다.
발아의 시대 히토요리 마을 이벤트
류드밀라에게서 백은 방울을 입수하면 삼현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태프보다 삼현자를 먼저 찾아도 관계 없음.
근데 라이프 스태프 찾아오라고 한다. 아아아...
증오의 마수와 싸울 때 오의 쓰면 된다.
단, 오의를 너무 늦게 쓰거나 그냥 패서 증오의 마수가 맞아죽은 판정이 나면 배드엔딩으로 향하니 주의.
너무 딸피로 만들지 말고 적당히 체력 남았을 때 쓰면 된다.
트루 엔딩 조건:
☆ 불사조 산 정상으로 간다
▷ 각 시대에서 이벤트를 확인한다.
▷고양이를 일정 수 이상 구조한다.
각 시대의 이벤트 시작지점은
→ 발아의 시대 류드밀라의 집
→ 마법의 시대 마오의 집
→ 재건의 시대 마오의 집
→ 가호의 시대 휴더 왕국 (남쪽 입구)
마지막에서 약간 헤맬 경우 :
호박 펜던트는 휴리아의 방에 있다.
주로 쓰던 반짝이는 아이템 표시가 아니라 주머니 표시이니 주의.
참고로 펜던트 입수조건을 만족하지 않을 때 주머니를 살피면 자연스럽게 기억 탭을 보여줘서 헷갈렸다...
증오의 마수와의 전투에서 호박 펜던트를 장착한 상태로 저스트 가드.
여기까지 왔는데 냅다 패는 사람은 없겠지!? 제발.
고양이 필요 수의 경우,
많은 가이드나 글에서 최소 35마리를 확보하라고 말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31마리로 트루엔딩을 봤고, 일부 유저는 10마리로도 가능했다고 함.
별로 어려운 곳에 숨어있는 것도 아니지만 단순 엔딩을 위해서라면 고양이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될듯.
참고로 서브퀘스트 컴플리트는 트루엔딩 루트만 가능하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기한 생기는 것도 있는데 경고 알림만 제대로 확인하면 안놓치고 충분히 가능.
굿엔딩 즈음에 중간에 뚫려있는거 보고 뭐 놓쳤는지 머리싸매면서 괴로워했는데
트루엔딩 보면서 깔끔하게 올컴플리트 했다.
뭐 볼륨이 어쩌니 가격이 어쩌니 얘기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즐겁게 했고 남들이 물어보면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에는 주인공이 시니컬하고 무뚝뚝하고 폐급이고 뭐 이런 게임이 많은 트렌드지만
모험가-용사물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감동이 여전히 좋다.
용사가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기도 하지만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기도 하고
작은 선의를 심어 큰 나무로 꽃피우는 이야기
한 사람의 영웅만이 아니라 모두의 희망이 미래를 구하는 이야기
다른 이유로 싫어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6월에 플레이한거라(;;) 세이브 파일로 교차 확인하면서 다른 글 참고도 함.
출처:
https://game8.co/games/The-Adventures-of-Elliot-The-Millennium-Tales
The Adventures of Elliot Walkthrough & Guides Wiki|Game8
Travel across all of time in The Adventures of Elliot: The Millennium Tales with Game8's walkthrough wiki and complete strategy guide! Learn all about The Adventures of Elliot, from all characters, weapons, and locations to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
game8.co
출시 직후 내가 플레이하면서 참고했던 사이트라 아무래도 틀린 정보도 좀 있음.
근데 대부분 정확함.
https://raiderking.com/the-adventures-of-elliot-all-endings-guide/
The Adventures of Elliot – All Endings Guide
The Adventures of Elliot is a game that seems to be a pretty straightforward right until the end game, where players will suddenly be directed to the final…
raiderking.com
고양이 10마리로 엔딩봤다는 분이 올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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